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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연구소/근육 연구소 지식in

(Q&A) 허리 짝짝이 질문

by 「근육 연구소」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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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짝짝이 질문

그림 못드려서 좀 그런데 자세히 안 보면 막 엄청 티나지 않는데 저 그림처럼 오른쪽 허리가 왼쪽보다 더 들어갔는데 이거 어떡하죠? ㅜㅜㅜ 내공 30


안녕하세요. 《근육 연구소》 입니다.

몸 상태를 직접 본 것이 아니라 추측만이 가능한 점 양해 바랍니다.

아마도 선천적인 특별한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① 내전근/중둔근/요방형근의 불균형으로 골반이 한 쪽으로 기울었을 때

 인간은 걷기/달리기 중 한 발로 서는 순간이 존재하는데, 이때 잘못된 자세 습관이나 근육 불균형이 있는 경우 골반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됩니다.

 대부분은 오랜 좌식 생활, 운동 부족, 다리 꼬기, 짝다리 짚기와 같은 것들이 원인이 됩니다. 해당 근육들의 불균형이 있을 때는 골반이 한 쪽으로 기울게 되는데, 골반이 한 쪽으로 기울면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척추는 반대편으로 굽혀집니다.

 이 과정에서 척추 측만이 발생하고 어깨 높낮이가 달라지며,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양 쪽 옆구리의 길이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허리나 골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함)

 혼자서는 처치하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집 근처 교정/재활 전문 센터에 방문하시어 전문가에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우선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동작들을 몇 가지 추천드리자면

 좌측은 코펜하겐 스타일 플랭크로 30초 X 4-6세트 반복, 우측은 중둔근 스텝업 운동으로 오르락 내리락 15회 X 4-6세트 반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가능성으로는 어깨에서의 문제가 척추 측만까지 유발하는 경우인데

 

② 승모근 약화 + 광배근 우세로 인한 날개뼈의 과도한 하강/하방회전

 좌측은 등 상부를 덮고 있는 승모근을 나타내고, 우측은 등 하부를 덮고 있는 광배근을 나타냅니다. 오랜 좌식 생활 및 운동 부족은 승모근을 억제하고 광배근이 우세하게 만듭니다.

 그 결과 팔에 붙어있는 광배근이 단축되어 팔을 아래로 끌어내리는데

→ 이 과정에서 날개뼈가 아래로 딸려가고

→ 딸려 내려간 쪽 척추가 옆으로 굽으면서 옆구리의 길이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이 원인이 될 경우에는 광배근을 억제하면서 승모근을 활성화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애석하게도 이 작업 역시 일반인이 혼자서 하기에는 매우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집 근처 재활/교정 전문 센터를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동작으로는

 다양한 방법으로 광배근을 마사지해주고 스트레치해주는 것입니다. (구글링/유튜브 검색 등을 활용하시면 어렵지 않게 동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체 발생하는 역학적 문제를 글로써 설명하다보니 한계점이 매우 큽니다. 말씀드렸듯 집 주변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비용과 시간을 크게 아끼는 길이니 참고하여 주세요.

 답변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근육 연구소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1GGD1/featured

근육 연구소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tinvvv

근육 연구소 개인레슨/세미나 문의 : https://open.kakao.com/o/spmRk4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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