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님은 과거 10회 정도 근육 연구소를 이용한 적이 있다. 바벨 리프팅에 관해 이해도와 재능이 뛰어나 10회만에 모든 동작을 완수하고 졸업하셨다.
이번에 엄청 오랜만에 원포인트 레슨으로 찾아주셨는데, 터프한 하체 리프팅을 하고 나면
- 내측 광근에 부담을 주고
- 우측 허리에 경직이 오며
- 좌측 중둔근에 통증이 방사.
- 특히 레그프레스시 허리 통증/경직이 심했다.
① 원인 분석
처음에 메시지로만 들었을 때는 장요근 불능으로 인한 hip hinge의 부재가 원인, 혹은 전두면 중앙선에서의 양 쪽 고관절 내전/외전의 불균형을 의심했다. 왜냐하면 이 경우 내측광근에 부담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자세 평가에서 큰 문제를 찾기는 어려웠다. 브릿지 및 스쿼트를 실시했다. 리프팅은 얼핏 보기에 완벽해보였으나 장요근을 이용한 고관절 사용이 미숙했다. 확실히 하기 위해 자리에 누워 한 발 들어올리기 테스트를 실시했다. 우측의 경우 발을 들어올릴 때 대퇴골 대전자(고관절 회전축)가 전방으로 이동했다.
② 문제 해결
우리 몸은 시소처럼 한 쪽이 올라가면 (발이 하늘로 올라가면) 다른 한 쪽은 내려와야 한다. (전상장골극은 아래로 떨어진다) 이것을 인지시킨 뒤 브릿지 동작부터 다시 고관절 사용 방법을 익혔다. 브릿지 힘을 쓰는 것은 쉬운데 네거티브 동작에서 고관절이 접히기 전에 엉덩이가 바닥에 먼저 닿아버렸다. 그래서 천천히 네거티브하면서 능동적으로 고관절을 굴곡시키는 것을 반복 연습하였다.
몸을 쓰는 운동 신경과 이해력이 뛰어난 고객이라 바로 인지하였고 스쿼트에 바로 적용하였다. 역시나 바로 본인의 기술로 소화해냈다. 스쿼트 앉는 동작에서 고관절이 능동적으로 접히는 속도보다 중량이나 상체 무게로 찍어 누르는 속도가 더 빠르면 골반 아다리가 안맞게 되고, 그 가동범위는 허리or무릎or발목에서 책임져야한다. 사람에 따라 더 유연한 관절로 스트레스가 전가될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천천히 네거티브하면서 능동적으로 고관절을 빨아드리도록 유도하였다. 그러자 엉덩이가 매우 잘 열리고 복압이 생겼으며 단전으로 리프팅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게를 올려가면서 증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큰 문제는 레그프레스에서였는데 역시나 원인은 같았다. 브릿지와 스쿼트에서 연습한 그대로 레그프레스에 적용하였더니 마찬가지 몸통으로 레그프레스 머신을 밀어내는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는 고관절이 깔끔하게 접히지 못하니 해당 가동 범위 및 스트레스를 허리를 희생하여, 즉 butt wink를 만들며 레그 프레스를 했을 것이다. 그것들이 반복적으로 허리 주변에 스트레스를 주었을 것이다.
약속된 시간보다 너무 빨리 문제가 해결되어 버려서 다른 것들도 봐드리기로 했다. 어깨 운동 및 딥스 등등 다양한 상체 보조 운동들을 해보면서 한번 더 기술을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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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아주 만족하며 돌아가셨고 추후 1년, 2년 또 스스로 성장해 나가다가 어느 순간 제동이 걸리면 답을 찾기 위해 다시 나를 찾아오실 것이다.
그때까지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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