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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지혜/뉴만(Neumann)

뉴만 키네지올로지 : 146~151pg 요약

by 「근육 연구소」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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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오훼견봉궁 (부리봉우리활, Coracoacromial Arch)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훼돌기 + 견봉이 이루는 아치를 말한다. 좌측 그림을 보면 그 아래 공간이 있는데 특별한 부상이 없는 일반인이라면 공간 높이가 약 1cm 정도 된다. 여기에 "극상근 힘줄 + 윤활낭 + 이두근 장두 힘줄 + 점액낭 일부"가 지나간다.

우측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아치의 빈 공간은 CAL(CoracoAcromial Ligament, 오훼견봉인대)가 메꾸고 있다. (전방/후방으로 나뉨)

힘줄들이 겹치거나 관절 주머니와 뼈가 맞닿는 부위, 근육과 인대 사이, 근육 사이 등 부대낌이나 충돌 위험이 있는 공간에는 윤활낭(bursa)가 존재하여 마찰력을 줄여준다.

좌측은 견봉 아래 극상근을 보호하기 위한 견봉하낭(어깨밑주머니)이고 우측은 견봉하낭과 그 앞에 삼각근 아래에 위치한 삼각근하활액낭(subdeltoid bursa)를 보여주고 있다.

견봉하낭 → 극상근 힘줄 보호

삼각근하낭 → 삼각근/극상근/상완골두 사이의 충돌 보호

팔을 들어 올릴 때 찝힘이나 부대낌을 방지하기 위해 놓여 있는데, 잘못된 움직임이나 근 불균형으로 인체 역학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그로 인한 찝힘이나 마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윤활낭도 얄짤없이 염증이 생긴다.

 

② GH관절의 움직임 살펴보기

GH 관절은 지난 시간부터 계속 강조해왔듯 움직임에 거의 제한이 없는 엄청난 가동성을 보여준다. (불안정성은 덤)

해부학적 자세 기준

- 외전/내전 (120˚/120˚)

- 굴곡/신전 (120˚/65˚)

- 내회전/외회전 (75~85˚/60~70˚)

a. GH 관절에서의 외전/내전

어깨 관절이 외전될 때 건강한 성인의 경우 약 120˚를 완전한 가동 범위로 본다. 나머지 60˚는 ST 관절에서 날개뼈의 상방 회전이 책임져주기에 둘이 합쳐 180˚ 완전한 외전이 가능하다.

GH 관절에서 외전이 일어날 때 상완골은 '외회전'을 동반하는데, 그렇게 해야 상완골 대결절이 견봉 뒤쪽으로 지나가면서 극상근 힘줄이 찝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 (래터럴 레이즈 할 때 충돌이 난다 → 상완골 외회전 조치)

모든 관절은 움직임이 일어날 때 구르기+미끄러짐이 일어난다. (Rolling + Gliding) 그렇게 해야 관절 머리가 관절 내에서 회전하면서 탈구 스트레스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상완골 머리가 제자리에서 구르기가 안된다면 22˚만 어깨 관절이 외전 되어도 아까 위에서 본 오훼견봉궁 아래 1cm 공간을 다 써먹어 버린다. 거기서 외전을 더 실시하면 공간이 없으니 "극상근 힘줄 + 견봉하낭 + 이두근장두힘줄 + 관절낭 위쪽"이 찝히게 될 것이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어깨충돌증후군"이다..)

 

좌측 그림을 보면 상완골 머리의 무게 중심(검은 점)이 외전과 함께 위로 이동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 환자

건강한 사람이면 무게 중심이 제자리에 유지되거나 약간 아래로 당겨지게 된다. → 건강한 어깨

어깨 관절의 내전은 외전에서 일어나는 역학적 반응이 그저 반대로 일어나는 것뿐이기에 딱히 다루지는 않는다.

b. GH 관절에서의 굴곡/신전

GH 관절에서의 굴곡은 외전과 같이 120˚이고 완벽한 180˚굴곡(만세)을 하려면 ST 관절(날개뼈)의 도움(날개뼈 상방회전)이 필요하다. 마찬가지 GH 관절에서 굴곡이 일어날 때 주변 조직들의 도움으로 상완골 머리는 Rolling+Gliding 한다. 굴곡 가동 범위의 끝에서 위팔뼈가 약간 전방으로 이동한다.

반대로 신전의 각도는 65˚인데 외부 시험자의 도움이 있을 경우 80˚까지도 가능하다. 이때 날개뼈가 전방으로 기울면서 지렛대 역할을 해주고, 가동 범위를 더해준다.

 

 

c. GH 관절에서의 내회전/외회전

GH 관절에서의 내회전 각도는 약 75~85˚, 외회전 각도는 60~70˚이다. 내전/외전, 굴곡/신전과 마찬가지로 더 많은 가동성을 위해 날개뼈의 전인/후인 도움을 받는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관절 내 Rolling + Gliding을 위해 내회전이 일어날 때는 어깨 전면 조직은 수축하고 뒤쪽 조직은 신장되며 외회전의 경우 그 반대이다. 만약 Rolling + Gliding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외회전 가동 범위의 끝에서 상완골 머리는 안정 시보다 약 4cm 뒤로 이동한다. (ㄷㄷ) 그럼 당연히 탈구가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주변 조직들의 도움을 받아 약 1~2mm 정도만 뒤로 이동한다.

우측 그림은 어깨 관절이 외회전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극하근이 수축하면서 상완골 머리를 뒤쪽으로 굴리고, 전면에서 견갑하근이 신장되면서 상완골 머리가 거의 제자리에서 구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찬가지로 내회전이든 외회전이든 회전이 일어날 때 전면과 후면에서 적절한 길항작용을 하지 않으면 관절면에 불필요한 접촉이 생기고, 이는 조직의 찝힘을 만들 수 있다. 전방 관절낭이 너무 타이트하면 외회전이 일어날 때 상완골 머리가 뒤로 이동하게 된다. (머릿속으로 상상하기) 그렇게 되면 회전근개가 쥐어짜지면서 타는 느낌(지나치게 수축)을 받게 될 것이다.

반대로 내회전이 일어나는 동안 뒤쪽 관절낭이 너무 타이트하면 상완골 머리가 앞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는 견갑하근의 찝힘이나 견봉 아래 공간을 좁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는 실질적으로 어깨 관절에서 움직임이 일어날 때 Shoulder joint complex(AC/SC/ST/GH관절)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나온다. 그래서 훨씬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을 것이다. (?)

근육 연구소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lTh9mTEq6r58ZLwCE8hT5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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