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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트렝스에 관심이 생겨서 고중량으로 스쿼트를 하는데요. 어떤 영상보니까 고중량 들때, 들어올리다가 무릎에 반동을 준다 해야하나? 팅긴다고해야하나? 그렇게 들어올리는 분이 영상 올렷는데, 댓글에 저런식으로 고중량하면은 무릎이 못버티고 앞으로 부러진다하는데, 저도 그런식으로 들면 더 잘 들어지는거같아서 그렇게 드는것같은데, 고중량 스쿼트할때 이런방식으로 들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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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장코치(장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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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반사를 말합니다.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전 중 하나인데, 근육내에는 "근방추"라는 세포가 존재합니다. 쉽게 말해 근육이 갑자기 늘어나면 이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수축신호를 보내어 근육을 수축시킵니다.
이를 스쿼트에 적용해보면, 고중량을 들고 깊은 자세로 천천히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튕기듯 근육을 늘리면 위 말씀드린 근방추세포에 의해 근육이 강력하게 수축됩니다.
고로
"근방추에 의해 강제수축 되는 힘" + "능동적으로 내가 스쿼트 하는 힘"이 합쳐져 더 많은 무게를 들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1RM을 겨루는 스포츠가 아니라면 이러한 훈련방법은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 10~15RM 수준의 무게로 신장반사 훈련을 하게 됩니다. (플라이오메트릭 훈련도 이러한 원리)
그리고 스쿼트 시 신장반사는 무릎관절보다도 고관절에서 일어납니다. 바닥자세에서 사두근과 무릎은 매우 불리한 역학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장반사를 준다면 둔근과 햄스트링을 이용해야하고, 이것을 가르켜 "힙 드라이브(Hip drive)"라고 합니다.
'힙 드라이브(hip drive)' = 둔근의 신장반사 + 본인의 능동적인 근육수축
도움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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