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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연구소/근육 연구소 지식in

[Q&A] 흉추 가동성 여쭤보고싶습니다.

by 「근육 연구소」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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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님. 질문 하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흉추 가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벤치에 팔꿈치를 대고 쭉 피는거나

혹은 회전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고민은... 계속해서 요추만 회전시키거나 신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굽었던 가슴(등)이 열린다거나 회전한다는 느낌이 잘 안들어요...,.,,

올려주신 캣 카우 영상도 보고 꾸준히 하고 있는데, 그 느낌 있잖아요.. '아!'하는.. 그런 느낌이 안듭니다 ㅠㅠ

평소에도 유연하고 말랑말랑한 흉추라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어떻게 해야 제대로 흉추 가동성을 늘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거는 그냥 하는 질문인데

흉추 신전에는 이미 회전과 같은 메커니즘? 이라서 신전안에 회전동작이 들어가있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그래서 신전만 제대로 해도 괜찮을거라는데 그래도 회전 가동성 운동은 따로 해야 하나요?

귀찮으시겠지만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코치님.


안녕하세요. 근육 연구소입니다.

흉추 신전을 위한 운동을 하실 때 어깨 관절의 외회전 → 날개뼈의 후방경사 + 외회전을 동반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ㅎㅎ

흉추 신전 뿐만 아니라 어깨 관절이 굴곡 될 때 (질문자님이 흉추 신전하려고 하는 스트레칭 동작을 살펴보자면)에도 날개뼈는 후방경사 + 외회전되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주변 근육들의 협응이 잘 안되어서 (전거근 약화가 대부분) 그게 잘 안되면 갈비를 열어서 가동범위를 보상하게 되고, 갈비가 열리면 우측 파란색 화살표처럼 요추가 꺾여 부담을 주게 됩니다.

결국 "흉추 가동성"이란 = ST관절 상에서 얼마나 날개뼈가 자유롭게 움직이느냐라고 정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cat-cow 동작을 할 때 허리나 골반은 신경끄고 어깨와 고관절만 컨트롤 해보세요. 어깨 관절이 외회전되면 날개뼈가 후방경사 + 외회전되면서 몸통에 박히고, 그 결과로 흉추가 신전됩니다. 그와 동시에 골반은 전방경사되면서 허리가 펴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슬 반응)

반대로 내회전하면서 바닥을 밀어내면 날개뼈가 전인+전방경사 되면서 코어는 잠기고 숨은 새어 나가게 됩니다.

(이 방식의 cat-cow만 있는 것은 아니니 질문자님에게만 적용하세요)

ST관절 상에서 날개뼈의 움직임이 뻣뻣하면 갈비가 자꾸 열리게 되고, 그럼 코어도 약해지고 복압도 약해지고 요추 신전근은 긴장되어 있어서 엄청 연약한 허리를 갖게 됩니다.

기지개를 피더라도 날개뼈가 유연하면 갈비가 안열립니다. (허리가 안꺾임) 그런데 뻣뻣한 사람은 기지개 피려고 팔만 들어도 갈비가 까지고 허리에 부담을 느낍니다..

ㅎㅎ 도움되었길 바랍니다!

근육 연구소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lTh9mTEq6r58ZLwCE8hT5gme

근육 연구소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tinvvv

근육 연구소 질문 게시판 : https://cafe.naver.com/qandaboard

근육 연구소 트레이닝 문의 : https://open.kakao.com/o/spmRk4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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