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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지혜/뉴만(Neumann)

뉴만 요약 : 어깨 관절 벌림, 날개뼈 상방회전 ~ 167pg

by 「근육 연구소」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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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들어올릴 때 일차적으로 반응하는 근육은

① GH관절에서..

- 전면/측면 삼각근

- 오훼완근

- 상완이두근(장두)

팔을 들어올릴 때 GH 관절에서는 위 근육들이 일차적으로 활성화되는데, 극상근과 측면 삼각근은 팔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부터 동시 활성화되고 어깨 관절 90도 외전에서 활성도가 최대에 이른다.

 

삼각근이 완전 마비가 되더라도 극상근에 의한 어깨 관절 외전이 가능하지만 극상근이 마비되면 완전환 어깨 관절 외전이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삼각근이 큰 힘을 내기 위해서는 어깨 관절 외전 초기에 극상근이 상완골 머리를 소켓으로 잡아당겨 삼각근의 힘선을 맞춰주어야 하기 떄문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극상근과 삼각근 모두가 마비되면 능동적인 어깨 관절 외전이 불가능해진다.

② ST관절에서..

- 상부 승모근

- 전거근

좌측그림처럼 상부승모근, 하부승모근, 전거근에 의해 날개뼈가 상방회전하게 된다. 이때 전거근의 하부 섬유들은 날개뼈의 하각을 앞쪽으로 잡아당겨 상방회전을 도움과 동시에 날개뼈를 후방경사시키고 약간 외회전시킨다. 이러한 움직임이 날개뼈 내측연이 익상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winging)

좌측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면, 날개뼈가 상방회전되는 동안 회전축이 2개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어깨 관절에서 외전이 일어나는 동안 날개뼈는 상방회전되는데, 외전 초기에는 그 회전축이 극상근 아래에 있는데 외전 후기에는 그 회전축이 견봉 아래쪽으로 이동한다. 후기에 '회전축을 AC관절 근처로 옮기면 더 큰 상방회전이 가능 → 더 많은 견봉하궁(subacromial arch) 공간을 확보 → 충돌이나 끼임 가능성 감소'가 가능하다.

날개뼈의 상방회전에 있어 전거근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전거근 하방 섬유가 '날개뼈 하각'을 전방으로 밀어주는, 회전축을 기준으로 한 가장 큰 모멘트암을 가지기 때문이다. (모멘트암이 크다 = 회전 반경이 크다)

우측의 근전도 그래프를 살펴보면 전거근과 상부승모근은 어깨 관절의 외전 초기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하여 후기까지 계속해서 활성도가 높아지는 반면 하부승모근은 어깨 관절 외전이 거의 끝나갈 즈음부터 활성도가 높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래서 완전한 어깨 굴곡/외전이 되었을 때 등 중앙/하부에서 날개뼈가 몸통에 박히는 느낌이 나야한다.)

다시 좌측그림으로 돌아와서, 회전축과 힘선을 나란히 하는 중앙 승모근(Mddile Trapizeus)을 볼 수 있는데 중앙승모근과 능형근은 전거근이 수축하며 상방회전을 할 때 발생하는 강력한 날개뼈 전인을 중화시켜준다. 중앙 승모근 vs 전거근 근력차이에 따라 날개뼈가 완전히 상방회전 되었을 때 후인 혹인 전인에 위치하게 된다.

결국 승모근과 전거근은 '날개뼈의 상방회전'이라는 공동된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근'이면서 동시에 날개뼈 전인과 후인이라는 길항 작용도 하는 것이다.

승모근이 마비가 되더라도 전거근에 의한 상방회전이 가능하다면 완전한 가동 범위로 팔을 머리 위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완전한 이마면(벽에 등을 대고 팔도 벽에 붙인 완전한 이마면 움직임)에서의 외전은 어렵다. (왜냐하면 안정시에는 어깨 관절의 위치가 날개뼈의 내회전+전인에 의해 완전한 이마면에서보다 약 30˚ 정도 앞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완전한 이마면에서 실시하려면 승모근에 의한 날개뼈 후인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승모근 마비가 있다면 이마면에서의 외전은 어려울 것이다.)

반대로 전거근의 마비가 있다면 다른 근육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팔을 들어올리는 것이 매우 버거워진다. 흉장신경이나 척수, 경추 손상 등으로 인해 전거근의 마비가 올 수 있다. (전거근의 신경지배 : C5,6,7 → 상완신경총 → 장흉신경)

특히 외부 스트레스에 저항하면서 팔을 들어올릴 때 날개뼈가 상방회전되지 않고 하방회전되면서 팔을 들어올리기가 어려워진다. (날개뼈 전방경사와 내회전을 동반함) 지금부터는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한데, 만약 팔을 들어올릴 때 날개뼈가 하방회전되면 극상근과 삼각근은 회전축을 무시한채 단순히 직선거리로 길이가 짧은 시간안에 짧아지게 된다. 근육의 길이가 너무 빨리 짧아져버리면 전체 가동범위에 대해 일정한 힘을 제공할 수 없으므로 팔을 들어올리는 행위는 더더욱 비효율적으로 변하게 된다.

→ 극상근/삼각근 경직 → 어깨 관절 가동 범위 제한 + 어깨 관절 주변부 통증 방사

 

③ 회전근개에서..

- 극상근

- 극하근

- 소원근

- 견갑하근

상완골 머리와 날개뼈 소켓이 이루는 어깨 관절은 큰 가동성을 가진 대신 안정성이 매우 낮다. 만약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GH관절 주변에 단단한 인대들이 자리잡고 있다면 가동성에 제한을 주게 될 것이다.

회전근개는 날개뼈에서 시작되어 상완골을 향해 주행하는데 정지점에 붙기전에 GH관절 주머니와 섞인다. (좌측 그림 참조) 그렇게 함으로써 GH 관절의 안정성은 높이고 가동성은 해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회전근개의 수축이 더해지면 이러한 안정성은 더욱 높아진다.

좌측 그림을 보면 극상근의 힘선은 중력과 수직을 이루며 가로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힘선은 상완골 머리를 소켓에 갖다 박는 압박력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압박력은 어깨 관절 외전이 90˚에 이를 때까지 직선적으로 상승된다.) 지난 시간 다루었듯 팔을 들어올릴 때 상완골 머리를 아래쪽으로 끌어당겨주지 않으면 아주 약간의 어깨 관절 외전만으로도 (약 22˚) 견봉아래 공간을 다 차지할 만큼 상완골 머리가 위로 상승해버린다.

극상근은 상완골 머리가 소켓 안에서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머지 회전근개들은 상완골 머리를 아래쪽으로 잡아당겨 rolling & gliding이 일어날 수 있도록(우측 그림 참조)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팔을 들어올릴 때 신장되는 조직, 광배근과 대원근 또한 팔이 올라가는 동안 상완골을 아래로 잡아당겨 견봉 아래 공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깨 뒤쪽에 위치한 극하근과 소원근은 팔을 들어올릴 때 상완골을 외회전시켜 상완골 대결절이 견봉과 충돌하지 않도록 해준다.

 

근육 연구소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lTh9mTEq6r58ZLwCE8hT5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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