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완골은 고관절의 Q-angle처럼 일자로 곧게 뻗은 상완골 몸통과 날개뼈 소켓에 닿는 상완골 머리가 일직선이 아닌 약 135˚ 정도 기울어져 있다. 소켓에 닿는 상완골 머리는 야구공을 절반 뚝 잘라놓은 것 같이 이쁜 공 모양을 하고 있다.
전면(좌측)에서 보았을 때 우선 대결절과 소결절(노란색 표시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각 결절은 어깨 주변 근육들의 정지점을 제공한다. 대결절과 소결절 사이에는 고랑이 있는데 여기에 이두근 장두 힘줄이 놓인다. 이 고랑이 끝나는 지점즈음에 바깥면에 삼각근의 정지점이 있다.
상완골과 날개뼈가 맞닿는 어깨 관절은 가동성이 매우 큰 대신 불안정성도 커서, 우측 그림과 같이 4가지 회전근개가 상완골 머리를 날개뼈 소켓 쪽으로 잘 잡아두고 있다. (마치 야구공을 쥔 것처럼) 그림에서 알 수 있듯 소결절에는 견갑하근이, 대결절에는 나머지 회전근개(극상근/극하근/소원근)이 붙어있다.
상완골 전면에는 대결절과 소결절 사이에 intertubercular groove (결절간구 = 결절사이고랑)이 있어 이두근 장두 힘줄이 지나간다고 했다. 상완골 뒤쪽에는 그와 비슷하게 Radial Groove(= Spiral groove = 요골신경구 = 노신경고랑)라는 고랑이 있는데 그 고랑을 기준으로 위쪽에는 삼두근 외측두, 아래쪽에는 내측두가 시작된다. (뉴만은 정-말 불친절한 책이다. 그래서 최대한 쉽게 재해석하려고 노력 중임)
참고로 장두는 날개뼈 관절하결절(이두근은 상결절)에서 시작된다.
이제 어깨에 존재하는 관절로 넘어가자.
SC joint. Sternum 흉골과 Clavicle 쇄골의 앞 글자를 따왔다. 흉골과 쇄골이 이루는 관절을 말한다. 관절 앞쪽과 뒤쪽에도 인대 다발이 있고 인대들과 함께 단단한 관절낭이 관절을 꽉 잡고 있다. 가운데 쇄골간인대(interclavicular ligament)도 있어 매우 딴딴하다.
그리고 우측 그림과 같이 오목/볼록하여 관절 아다리가 아주 잘 맞기 때문에 굉장히 단단한 접지력과 안정성을 보인다. 보통 스포츠 상황에서 급성 사고나 교통 사고와 같은 큰 스트레스가 쇄골이나 SC 관절 주변에 전달될 수 있는데, 이때 탈구가 될 정도의 스트레스가 전달된다면 탈구가 일어나기전에 쇄골이 부러져버린다. 그 만큼 관절이 매우 딴딴함.
SC관절은 3도의 자유도를 가지는데, 우리는 관상면/횡단면/시상면 상의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SC관절은 이 세 가지면에서의 모든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 3도의 자유도라고 표현한다.
흉골을 기준으로 쇄골의
수평면 : 전인/후인 (최대 15˚전인 / 최대 30˚후인) → 날개뼈의 전인/후인과 같이 작동
전두면 : 거상/하강 (최대 45˚거상 / 최대 10˚하강) → 날개뼈의 상/하방회전과 같이 작동
시상면 : 회전(20-35˚) → 어깨 관절 굴곡 or 외전 시 쇄골이 뒤쪽으로 회전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는 AC 관절부터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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