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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연구소/근육 연구소 지식in

몸상태에 의한 체력상태.

by 「근육 연구소」 201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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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그냥 궁금한게 갑자기 떠 올라서 질문글 올려봅니다.
이제 저가 중1이(여자) 되는데요.이제 애들체력을 보면 마른애들을 보면 달리기도 잘하고 체력도 좋고,비만/고도비만인 애들은 체력이 많이 딸리고 달리기도 잘 하는것 같지 않는것 같아요.
왜 그런것 일까요?...과학적으로 무언가 있는건가요?
저는 비만도를 계산 해 보면 비만수치가 나옵니다.

저는 학년이 올라갈 때 마다 빠지긴커녕 디룩디룩찌고요.그런데 운동신경은 좋다고 많이 들었고,이번(6학년)에 팝스에서 유연성:헷갈리지만 20중반은 넘음/20m 왓다리 갔다리(?):약 90회/윗몸말아올리기:60회(다른애들도 모두 억지로 해서 60나왔더라구요.)/50m달리기:기억소멸. 이렇게 입니다.
저는 몸도 돼지같이 뚱뚱한데 체력이 나쁘지 않은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개인적생각&평균수치를 따져볼때)
원래 저같이 비만인 사람들이 체력이 나쁘지 않은편인가요?아니면 나쁜편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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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장코치(장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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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비만의 측정을 어떻게 하였는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체중과 신장을 이용한 BMI로 비만도 측정을 한다면 지방이 아닌 근육량이 많은 사람도 비만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근육량이 많은데 BMI 때문에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나왔다면 당연히 잘뛰고 힘센 돼지(!?)라고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개인차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아직 나이가 어려 이해하기는 조금 까다롭겠으나 최대한 쉽게 작성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운동을 할 때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은 근육인데, 이 근육들은 머슴이라 전적으로 뇌의 통제를 받습니다. 즉 뇌의 통제가 없다면 아무리 근육이 강하다고 하더라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몇몇 사람들은 그다지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몸에 근육량이 많은 것도 아닌데 주변 사람들에 비해 힘도 세고, 지구력도 좋은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근신경계 발달이 잘 이루어진 사람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근육량을 가지고 있더라도 근신경계 발달이 충분하다면 더 많은 힘과 지구력을 낼 수 있습니다.

(ex A와 B라는사람, 둘이 서로 같은 근육섬유 100개를 가지고 있더라도 A는 80개를 컨트롤 할 수 있고 B는 40개를 컨트롤 할 수 있다면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A라는 사람의 퍼포먼스가 더 뛰어나게 됩니다.)

 질문자님께서 평소 "운동신경이 좋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하니 이러한 경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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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첨언하자면, 체지방률이 높은 "실질적인 비만"의 경우 체력수준이 나쁜 것이 일반적입니다. 체지률이 높다는 것은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량이 많다는 뜻으로 자동차 엔진은 조그만한데 짐은 많이 실려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당연히 속도가 충분히 안나겠지요?

 답변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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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현-장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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