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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지혜/얀다(Janda)

[장코치(장우현) 근육학 칼럼] 얀다형님이 전하는 "사슬반응(Chain Reactions)" Part 1/3

by 「근육 연구소」 2017.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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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코치(장우현) 근육학 칼럼]

얀다형님이 전하는 "사슬반응(Chain Reactions)" 1/3



 체코의 물리치료사 Karel Lewit 형님은 “통증 부위를 치료하는 사람은 환자를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이다” 라고 하셨다.




(엄청난 분이였다..https://cs.wikipedia.org/wiki/Karel_Lewit)


 카렐 루이트 형님과 그의 동료였던 얀다형님은 통증을 호소하는 지점으로부터 벗어난 곳에서 통증의 원인을 찾고자 하였다.


 근육은 관절 사이에 부하를 분산시키고 신체 말단(팔/다리)의 움직임을 위해 근위부(체간/몸통)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ex)몸통근육군은 상체 혹은 하체가 움직이기 시작하기 전에 활성화된다.(Hodges and Richardson 1997a/b) 때문에 어깨에 문제가 있더라도 몸통 안정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반대로 몸통안정성의 부재는 어깨나 무릎 등 다른 원위부(몸통에서 먼 곳)관절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얀다형님이 전하는 “사슬반응(Chain Reaction)”에서는

1. 관절사슬

2. 근육사슬

3. 신경학적 사슬

 이렇게 3가지의 사슬이 어떻게 움직임을 조절하고 유지하는지 이야기한다.


[1. 관절사슬]


 자세변화에 의한 신체사슬의 변화는 척추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근골격계 통증을 가진 환자의 경우 목뼈, 등뼈, 허리뼈의 자세 위치를 자주 평가해야 한다. (매우 공감)


 척추부위의 척추뼈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영역의 변화(두개골-경추-흉추-요추-골반)는 다른 영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나쁜 자세는 척추를 통해 골반에서 ~ 머리까지 사슬 반응을 발생시킨다. ex) 거북목(UCS)


 스위스 신경학자 Brügger형님은 척추의 자세 사슬반응을 톱니바퀴(cogwheel)를 이용해 설명하였다.




“Brügger의 앉은 자세“


 나쁘게 앉은 자세는 그림과 같이 골반의 후방경사와 척추의 후만을 가져온다. 허리에서의 이러한 변화는 톱니바퀴를 타고(골반에서부터 척추를 타고) 전형적인 나쁜 자세, 머리의 전진(거북목)을 유발한다.


 지금 이 글을 앉아서 읽고 있다면,


0. 골반을 전방경사 시켜보라.

- 3번 톱니바퀴가 시계방향 회전하면서(= 골반이 전방경사 되면서)

- 2번 톱니바퀴가 연이어 반시계방향 회전되고(= 흉곽이 상승하고)

- 1번 톱니바퀴가 그에 따라 회전한다. (= 머리가 정상자세로 돌아온다.)


0. 또는 흉추를 신전시켜 흉곽을 들어보라.

- 2번 톱니바퀴가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 흉곽이 들리면서)

- 1번 톱니바퀴가 시계방향 회전되고 (= 머리가 후진하고)

- 3번 톱니바퀴 또한 시계방향으로 회전한다. (= 골반이 전방경사된다.)



 흉곽(rib cage)은 흉요추 위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세 평가 시 특히나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횡격막이나 깊은 척추 안정근이 약한 환자는 호흡의 흡기 시 하부 흉곽을 자주 들어올리는 보상작용을 보인다. (흉곽이 거상되면서 요추가 전만되고 그 톱니바퀴를 따라 흉추는 후만됨)




 즉, 늑골의 이러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상승은 늑추관절(costrovertebral joint)에서 척추를 기준으로 갈비뼈를 뒤쪽으로 회전(반시계방향으로 톱니바퀴)시켜 흉추후만을 야기한다.





 게다가 이러한 움직임은 갈비사이의 연부조직들의 가동성을 더욱 제한하고 이는 흉곽을 더욱 고착화 시킨다.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들(이를테면 요추의 전만이나 흉추의 후만)은 더 증진된다.


 따라서 잘못된 호흡은 척추 안정성을 위해서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 (올바른 호흡을 강조하는 이유!)


 중심축이 되는 구조들의 자세적 위치는 병리와 기능이상에 영향을 미친다. 중심축이 되는 구조물들은 “골반, 늑골, 어깨뼈”가 해당된다.


 근육의 과긴장 혹은 약화는 달라진 자세 위치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고, 그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골반은 근접한 요추와 천추 위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켄달형님의 Pelvic Position`에서 다루었듯 골반의 앞쪽 위치는 고관절 굴곡근에 의해, 뒤쪽 위치는 햄스트링의 긴장에 의해 발생된다. (시상면상에서의 골반의 전/후방경사)





 어깨뼈에 기시하거나 정지하는 17개의 근육은 어깨띠(shoulder girdle)와 척추의 움직임 및 위치에 관여한다. 

ex) scapular movement pattern




 보행 동안의 하지의 사슬반응은 의례적이고 때로는 보상적 운동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발이 회내(pronation)되면

경골은 내회전을 일으키는데, 이는 다시 고관절의 내회전과 함께 외반슬(valgusknee)​을 가져온다.





 운동사슬에 의해 발의 회내는 요추를 불안정한 위치에 놓을 수 있고, (회내-경골내회전-고관절내회전-골반의전방경사-요추전만)이 때문에 몸통에서는 추가적인 안정성이 요구된다. 때문에 임상가는 생체역학적인 비정상적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통증부위에 집중하기보다는 다른 부위로부터 원인을 찾아야 한다.


파트 1,2,3으로 나뉘어서 포스팅 예정!




https://open.kakao.com/me/stinv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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