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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연구소/근육 연구소 영양학

단백질 파우더 및 크레아틴 섭취와 여드름/탈모

by 「근육 연구소」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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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단백질 파우더와 여드름

'여드름'이라는 것은 사실 매우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함. 그래서 "ㅇㅇ가 원인이다!" 이렇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전문가는 없음. 우선 유청 단백질은 근육량 증가를 원하는 사람이 하루 단백질 총 량을 채우기 어렵거나 손쉽고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단백질 급원을 찾는 경우 먹게됨.

유청 단백질이 여드름을 일으키는 이유는 6가지 성장인자와 관련이 깊은데 (TGF, IGF-ⅰ, IGF-ⅱ, PDGF, FGF-1, FGF-2) 이러한 성장인자들은 피부 세포의 성장과 분열, 피지 생성, 황체 형성호르몬과 에스트로겐 생성을 촉진함.

위는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는 18-30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의 유청 단백질 섭취와 여드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인데, 그래프와 같이 유청 단백질 파우더 섭취와 비례하여 여드름의 개수가 증가함을 보여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유청 단백질 섭취 → 인슐린 성장 인자 방출 증가 → 상피 세포와 피지 증가+각질화 → 여드름 증가

코스를 탈 수 있다는 이야기.

이와 비슷하게 단당류 탄수화물을 자주, 많이 섭취할 경우 고인슐린혈증 노출되어 비슷한 문제(상피세포와 피지증가/각질화)를 가져올 수 있다. (나는 과자랑 아이스크림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흑)

② 크레아틴 보조제와 여드름

우리 몸의 3가지 대사과정 중에서, 필요한 에너지원(ATP)을 가장 빨리 만들어낼 수 있는 대사과정은 무산소성 대사, 그 중에서도 PCr 시스템이다.

 

PCr이 크레아틴키나제 효소와 만나 크레아틴과 인산으로 분리되면서 에너지가 발생하고, 그 에너지가 ADP와 인산을 합쳐 ATP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크레아틴은 어쩌면 가장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보조제로 인식되고 있었는데,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과 같이 탈모 혹은 여드름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나왔다.

원리는 단백질 파우더와 비슷한데, 크레아틴의 섭취가 테스토스테론과 IGF-1(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를 약 20% 증가시킨다고 함. 특히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의 경우 탈모의 주된 원인으로 꼽힘과 동시에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짐.

남자 럭비 선수들을 대상으로 3주간 크레아틴 섭취 실험을 하였는데, 크레아틴을 섭취한 그룹에서 테스토스테론 → DHT로의 전환율이 증가하는 것이로 보여졌다. (첫 1주일 혈중 DHT 호르몬 농도 기준보다 56%증가, 뒤 2주일 뒤 기준보다 40% 증가)


위와 같은 원인으로 단백질 보조제와 크레아틴 섭취는 여드름이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섭취에 유의해야한다.

선택은 개인의 몫..

 

장우현 근육학 연구소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lTh9mTEq6r58ZLwCE8hT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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