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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지혜/근막경선해부학

견갑골 X (전거근-능형근/소흉근-하부 승모근)

by 「근육 연구소」 2018.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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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경선해부학] 견갑골 X



 어깨관절은 우리 몸 그 어떤 관절보다도 큰 가동성을 갖고 있다. 어깨관절 그룹군을 살펴보면, 쇄골의 제한된 움직임에 비해 상완골은 매우 큰 운동범위를 갖는다.




 때문에 상완골의 큰 운동범위를 커버하기 위해 관절와를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은 견갑골이다.



 견갑골은 흉곽 뒤에 둥둥 떠 있는 형상이기 때문에 주변 연부조직의 긴장통합(tensegrity)이 중요하다.




 견갑골을 뒤에서 바라보면 거의 모든 방향으로 근육들이 잡아 당기고 있다. 이들 중 오늘 우리가 살펴볼 녀석들은 4가지, 견갑골의 안정성과 자세 위치를 결정하는


 “능형근-전거근 / 소흉근-승모근” 이다.


 먼저 전거근과 능형근은 직접 맞닿아있지 않지만 내측연을 기준으로 서로 밀접한 상호보완 관계를 이룬다.

 




 전거근은 견갑골을 아래와 옆쪽 방향으로 내밀고 (하강, 전인) 능형근은 견갑골을 상승시키고 후인시킨다. (하방회전도 시킴)


 만성적으로 전거근이 단축되면 견갑골을 앞쪽으로 잡아당겨 능형근의 이완성 긴장을 야기한다. 이러한 패턴은 종종 흉추 후만과 동반된다.




 견갑골 X에 또 다른 축은 견갑골 극을 안쪽과 아래쪽으로 당기는 하부 승모근과 견갑골을 위쪽과 외측으로 당기는 소흉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쉽게 말해 시상면상(sagittal plane) 견갑골의 기울기를 결정한다. 문제가 흔히 발생하는 패턴은 단축된 소흉근 때문에 하부 승모근이 이완성 긴장을 하게 되고, 때문에 견갑골이 전방경사진다.


 다만 이때 견갑대의 경사 정도는 항시 흉곽을 기준으로 측정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위 언급했던 견갑골 전방경사 패턴은 흉곽의 후만으로 보상함으로써 견갑대 위치를 올바르게 위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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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갑골이 중립적인 위치에 떠 있지 못하게 되면, 그에 따라 어깨 관절에 여러 가지 역학적 변화가 일어난다. (물론 부정적인)


 견갑대의 지나친 전인이나 전방경사는 어깨 외전 시 충돌증후군을 야기하기 쉽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척추굴곡의 변화 혹은 골반의 불균형한 이동을 가져올 수 있다.


 때문에 자세교정이나 어깨통증재활에 있어 견갑골을 제대로된 위치에 위치시키는 작업은 가치있는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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