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트 할 때 어깨 전면이 너무 아파요
잡설 없이 바로 ㄱㄱ
스쿼트 운동을 할 때 복병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어깨 가동성이다. 바벨을 내 몸에 잘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견갑골이 충분히 모이고 가슴이 펴져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짧은 흉근과 이두근을 가지고 있어 스쿼트 시 어깨 전면 통증이 발생한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흉근을 근막이완하고 견갑골을 잘 모아준다면 이 문제들이 과연 해결 될까요?
정답은 X 이다.
스쿼트 운동시 어깨 전면 통증을 호소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세 평가를 실시했을 때 100이면 100,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두가 흉추 후만을 가지고 있었다.
스쿼트와 흉추후만의 관계성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먼저 두 가지 그림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 “Brügger의 앉은 자세“
- 복직근의 기시/정지
(얀다형님의 사슬반응 Part 1/3 : https://blog.naver.com/stinvvv/221146551345)
둘째로는 바로 복직근(Rectus Abdominis)이다. 올바른 스쿼트(뿐만 아니라 기립자세)는 흉곽은 확장된 상태로 고정되며 복근의 정지점(insertion)인 늑연골이 기준점이 되고 기시점(origin)인 치골이 딸려 올라와야 한다.
-
결론적으로, 스쿼트 시 바벨 견착에 있어 어깨 전면부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흉곽이 죽어있다면 위 설명했듯 사슬반응에 의해 견갑골은 서로 멀어진다.
- 이 멀어진 견갑골을 등과 가슴근육으로 최대한 잡아 당기려고 하다보니 어깨 전면부(오훼돌기)에 통증이 발생한다.
- 멀어진 견갑골을 승모근이나 흉근의 확장으로 당겨오는 것이 아니라 흉곽을 들어 저절로 견갑골이 모이도록 해야한다.
스쿼트 그리고 뿐만 아니라 여러 리프팅 동작 중 어깨 통증의 발생할 때, 어깨 가동성을 살피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흉곽의 확장 여부와 그에 따른 사슬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렇게 큐잉을 주도록 한다.
- 제일 밖으로 많이 튀어나온 갈비뼈를 찾는다.
- 해당 갈비뼈를 하늘로 높게 솟구쳐 올린다.
- 솟구친 흉곽은 그대로 두고 괄약근을 조여 명치로 딸려 가지고 온다. (골반의 후방경사)
이렇게 되면 확장된 흉곽 + 골반(요추)중립을 셋팅할 수 있다. 이 상태로 앉았다 일어서면 이것이 바로 스쿼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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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언급했던 사슬반응과 흉곽, 그리고 리프팅의 상관관계는 조만간 자세히 포스팅+영상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끗!
개인트레이닝 문의 : https://open.kakao.com/me/stinv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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